일본 “음식의 왕국” 이바라키현 추천 과일 6선! 과일 수확 체험도 할 수 있는 농원도 소개!

일본 “음식의 왕국” 이바라키현 추천 과일 6선! 과일 수확 체험도 할 수 있는 농원도 소개!

“음식의 왕국”이라고도 불리는 이바라키현은 일본 국내에서 많은 농작물이 생산되는 농업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많은 사람들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과일입니다. 일본에서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멜론이나 2위인 배를 비롯해 다양한 과일을 1년 내내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이바라키현의 대표적인 과일 6종류와 과일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원을 소개합니다.

이바라키현의 제철 과일과 과일 따기 체험

이바라키현에서는 향이 좋고 달콤한 과일이 수없이 많이 수확됩니다. 종류나 품종에 따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1년 내내 과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바라키현 내에는 과일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농원도 수없이 많이 존재합니다. 과일 따기 체험은 일본에서 인기 있는 체험 활동이며 주로 2가지 체험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농원에 참가비를 먼저 내고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과일을 즐기는 방법입니다. 두번째는 수확한 과일의 무게를 달아 구매하여 판매장에서 먹거나 포장해 가는 방법입니다.
또한 과일의 맛을 보고 비교해 볼 수 있는 과수원이나 직매장, 가공품 판매장, 바비큐장, 카페 등이 부지 내에 있는 과수원도 있습니다.

과일 따기 체험의 규칙이나 참가비, 시설 영업 시간 등은 농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식의 왕국 이바라키현, 놓칠 수 없는 지역 과일 6개와 과일 따기 체험 추천 농원!

이 기사는 이바라키현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과일을 6가지 선정하여 수확 시기, 과일 따기 체험이 가능한 과수원 등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1. 딸기 (수확 시기: 12월말-5월초)

사진 제공: GRANBERRY DAICHI

이바라키현은 일본에서 딸기 생산량이 상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많은 종류의 딸기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품종 “토치오토메(とちおとめ)”와 “베니홋페(紅ほっぺ)”, 지역 품종인 “히타치히메(ひたち姫)”와 “이바라킷스(いばらキッス)”가 인기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바라킷스”는 8년이라는 긴 세월은 들여서 개발된 품종으로 크기가 크고 모양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신 맛이 적어 달콤합니다.


딸기는 12월-5월 무렵에 즐길 수 있습니다.

딸기 따기 체험을 위한 추천 농원 GRANBERRY DAICHI

사진 제공: GRANBERRY DAICHI

GRANBERRY DAICHI는 50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딸기 농원입니다.
이곳에서는 매우 드문 “승강식 관광 딸기 농원”을 창설해 딸기가 특이한 “걸이식 선반”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선반은 자동으로 아래로 움직이므로 쪼그리고 앉아 딸기를 딸 필요가 없습니다. 통로도 넓으며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GRANBERRY DAICHI는 이 방법을 도입한 딸기원으로서는 일본 최대 규모이며 약 19만 그루의 딸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GRANBERRY DAICHI

딸기 따기 체험은 여러 종류의 딸기를 40분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야간 딸기 따기 체험도 할 수 있으나 낮과 다르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됩니다. 참가비는 시기와 연령에 따라 변경됩니다.

그 외에 직매장과 카페도 함께 있으며 딸기를 사용한 케이크나 푸딩 등 다양한 디저트가 판매되어 비수기에도 딸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가을에는 고구마 캐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GRANBERRY DAICHI

2. 멜론 (수확 시기: 4월말-10월말)

사진 제공: 포레스트파크 멜론노모리

달콤하고 과즙이 가득한 멜론은 이바라키현을 대표하는 과일입니다! 마스크 멜론은 일본에서 25년 연속 생산량 1위인 것으로 이바라키현은 “멜론 왕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바라키현에서는 약 10종류의 멜론이 생산되고 있으며 과육이 초록색과 오렌지색(과육)의 멜론이 있습니다. 생산 시기는 품종에 따라 4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며 특히 초여름과 초가을에 제철을 맞이합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품종은 “이바라킹(イバラキング)”과 “쿠인시(クインシー)”입니다.

“이바라킹”은 이바라키현에서 고도의 농업 기술을 결집하여 약 400가지 이상의 품종을 교배하여 10년 이상에 걸쳐 개발된 오리지널 멜론입니다.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식감, 달콤하면서 상큼한 과육, 진하고 과즙이 가득한 점이 특징입니다. 제철은 5월부터 6월까지입니다.

오렌지색의 과육을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쿠인시”라는 품종을 추천합니다. 달콤함과 감칠맛이 있으며 카로틴이 풍부한 일본 오렌지색 멜론의 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철은 5월부터 7월초 무렵입니다.

멜론 따기 체험을 위한 추천 농원 “포레스트파크 멜론노모리”

사진 제공: 포레스트파크 멜론노모리

“포레스트파크 멜론노모리”는 시・정・촌(市町村)별로 보면 일본에서 멜론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호코타시에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멜론이 재배되고 있으며 봄, 초여름, 가을에는 개인 여행객부터 단체 관광객까지 많은 사람이 찾아옵니다. 멜론 시식은 물론, 직접 수확한 멜론을 포장해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바라키 브랜드 히타치규(常陸牛) 등을 맛볼 수 있는 바비큐 코스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플랜과 인원수에 따라 예약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판매장도 있으며 제철을 맞이한 멜론은 물론, 직접 짠 주스나 멜론에 아이스크림을 올린 디저트 등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포레스트파크 멜론노모리

3.블루베리(수확시기: 6월-8월)

사진 제공: VAN SICKEL FARM TSUKUBA

이바라키현은 일본에서 블루베리 생산량 3위를 자랑합니다. 주요 생산지는 쓰쿠바시, 가스미가우라시, 오미타마시 등입니다. 품종이 많아 풍미나 크기도 다양합니다. 6월부터 8월까지가 블루베리 제철이며 달콤하면서 조금 신맛이 나는 블루베리를 먹으면 상큼한 맛으로 여름 더위를 잊을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 따기 체험을 위한 추천 농원 “VAN SICKEL FARM TSUKUBA”

사진 제공: VAN SICKEL FARM TSUKUBA

VAN SICKEL FARM TSUKUBA는 “일본 3대 블루베리 생산지” 중 하나에 꼽히는 이바라키현 쓰쿠바시에 있으며 농약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미네랄 재배”로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농원입니다. 약 50품종 1000그루의 블루베리 나무를 가꾸고 있으며 6월에 익는 품종과 7월 중순경부터 익기 시작하는 품종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블루베리뿐만 아니라 7-8월경에는 블랙베리, 라즈베리 따기 체험도 할 수 있으며 시간제한이 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농원은 가족 경영, 주인은 미국 아이오와주 출신이라 영어로도 대응 가능합니다.

사진 제공: VAN SICKEL FARM TSUKUBA

수확 중에는 쓰쿠바산이나 호쿄산(宝篋山)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으며 목조 오두막집이나 손수 만든 벤치에서 쾌적하게 쉴 수 있습니다. 베리 따기 체험은 평일에는 예약할 필요가 없지만 주말 및 특별 휴일에는 예약이 필요합니다. 예약은 과수원 전용 예약 폼에서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연령에 따라 다릅니다.

수확한 블루베리를 포장해서 선물로 구매할 수 있는 것 외에도 농원에서는 손으로 만든 잼이나 프로즌 아이스크림, 냉동 베리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VAN SICKEL FARM TSUKUBA

4. 배 (수확 시기: 8월초-10월 중순)

사진 제공: 후쿠다 그린 농원

이바라키현은 일본에서 배 생산량이 2위로 가스미가우라시, 이시오카시를 중심으로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물이 풍부하고 비옥한 토양, 큰 일교차 등 배를 재배하기 적합한 지역입니다. 배 재배의 역사는 에도시대(1603-1868)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이바라키현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배 생산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바라키현에서 생산되는 배는 품종이 다양합니다. 배 제철의 시작을 알려주는 “코스이(幸水)’, 이바라키현 오리지널 품종 ”케스이(恵水)”, 1개가 1kg 이상의 무게가 되는 “니이타카(新高)” 등 10월 중순 무렵까지 7품종의 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배 따기 체험을 위한 추천 농원 “후쿠다 그린 농원”

사진 제공: 후쿠다 그린 농원

후쿠다 그린 농원은 유기 비료를 활용해 저농약 재배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원 내에는 고령자나 장애인 분들을 위한 배리어 프리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배 이외에도 포도, 밤, 감 등 다양한 작물을 딸 수 있습니다. 배는 코스이, 호스이(豊水), 니이타카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배 따기 체험은 1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딸 수 있으며, 다 먹지 못한 배는 무게를 달아 구매해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한, 직매장에서는 제철 과일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후쿠다 그린 농원

5. 포도 (수확 시기: 8월-10월)

사진 제공: 야구치 과수원

일본 원산으로 “포도의 왕”이라고 불리는 거봉은 이바라키현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그 진한 달콤함과 적당한 산미가 특징이며 인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이바라키현 히타치오타시의 지역 품종인 “히타치세이류(常陸青龍)”나 고급 품종으로서 알려져 있는 “샤인머스캣” 등 유럽계 품종을 포함해 이바라키현에는 약 10품종 이상의 포도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현내 주요 생산지는 남부에 위치하는 이시오카시와 가스미가우라시, 북부에 위치하는 히타치오타시입니다. 제철은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8월초부터 10월말까지입니다.

포도 따기 체험을 위한 추천 농원 “야구치 과수원”

사진 제공: 야구치 과수원

야구치 과수원은 60년째 이어져 오는 과수원이며 3대째 주인이 농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도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품종은 거봉이며 1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확한 포도는 무게를 달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예약 없이 포도 따기 체험을 즐길 수 있지만 혼잡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장 마감은 오후 3시입니다. 포도 이외에도 시기에 따라 배와 감 따기 체험, 밤 따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야구치 과수원에서 판매되는 인기 상품이 “쿄호노 시주쿠(巨峰の雫)”입니다. 100% 잘 익은 거봉으로 만들어진 신선한 농축 과즙입니다. 제품은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직접 마셔도 되며, 탄산수나 술에 타서 마셔도 맛있습니다.

사진 제공: 야구치 과수원

6. 사과 (수확 시기: 9월 중순-11월말)

사진 제공: 후지타 관광 사과원

이바라키현에서는 히타치시나 우시쿠시, 미토시 등으로 사과가 재배되고 있지만, 가장 유명한 생산지는 북부에 있는 다이고정입니다. 다이고정에서 재배되는 사과의 특징은 나무에 열매가 맺힌 채 완전히 익힌 후 수확한다는 것입니다. “수상 완숙(樹上完熟) 사과”는 일반적으로 유통하지 않는 귀중한 사과이기 때문에 사과 따기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꿀과 같은 향이 풍부하고 과즙이 많은 맛있는 사과 “후지”를 비롯하여 구매하기 쉽지 않은 “코토쿠”, 오리지널 품종 “오쿠쿠지 호교쿠(奥久慈宝玉)” 등 약 15품종이 있습니다.

사과 따기 체험을 위한 추천 농원 “후지타 관광 사과원”

사진 제공: 후지타 관광 사과원

후지타 관광 사과원은 사과 생산지 다이고정을 대표하는 농원 중 하나입니다. 60년 전부터 운영되어 온 이 농원에서는 “쓰가루(津軽)”, “오린(王林)”, “후지” 등 9종류의 사과 수확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수확한 사과는 무게를 달아서 구매할 수 있으며 직원이 시식용으로 준비한 사과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후지타 관광 사과원은 가공품에도 힘을 쓰고 있기 때문에 원내에서는 사과 직매뿐만 아니라 인기가 많은 애플 파이나 주스, 애플라거, 시드르 등 토산물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애플파이는 갓 구운 것을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녹지로 둘러싸인 장소에서 바비큐도 가능하며 이바라키 브랜드 규(牛) “히타치규(常陸牛)’, ”히타치노 카가야키 부타(常陸の輝き豚)”를 오리지널 애플 소스로 즐길 수 있습니다. (예약 필수)

사진 제공: 후지타 관광 사과원

이바라키에서 과일 따기 체험을 즐기세요!

이상 이바라키현의 엄선된 과일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 외에도 감, 귤, 복숭아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접근성이 좋은 이바라키현에서는 1년 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출발 전에 과수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과일 따기 체험 요금, 예약 방법, 시기 등 자세한 내용이나 규칙을 확인해서 과일 따기를 즐겨 보세요.